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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빈 백화점 3사, 1분기 영업익 일제히 30% 이상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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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빈 백화점 3사, 1분기 영업익 일제히 30% 이상 '쑥'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5.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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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제히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대폭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과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영)은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분기 매출이 2조2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증권가 전망치보다 1500억 원가량 많다. 영업이익은 1410억 원으로 30.7%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환율과 고유가 지속으로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 본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장 전략과 경영체질 개선 노력이 결과로 증명됐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매출이 6325억 원으로 7.4% 늘었다. 영업이익은 1358억 원으로 39.7%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등 주요 고마진 상품군 판매 호조와 외국인 고객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은 1분기 매출이 8723억 원으로 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12억 원으로 47.1% 늘었다. 고마진 패션 상품군이 영업이익 증대를 견인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잠실점 등 대형 점포 중심으로 집객 확대하며 견고한 실적을 거뒀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92%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기준으로 1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급등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0% 성장했다며 올해 전체 외국인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16일 올해 1~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467만 명을 돌파하며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카드 소비액도 전년 대비 23% 늘었다.

백화점들이 체험형 공간을 꾸리는 전략이 K-콘텐츠에 관심이 높아진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ARIRANG(아리랑)'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체험형 콘텐츠 행사 '더현대 팝업 페스타'를 통해 케이팝을 비롯해 K-패션, K-게임, K-첨단 기술 등 170여 개 팝업스토어를 조성했다. 

롯데백화점은 쇼핑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교통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상권 '롯데타운'을 조성해 랜드마크 전략으로 수익성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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