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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진짜 필요한 '줌(Zoom)' 사용법 국제전화요금 ‘폭탄’ 맞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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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진짜 필요한 '줌(Zoom)' 사용법 국제전화요금 ‘폭탄’ 맞지 않는 법
  • 유서연 영상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21.05.21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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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달TV 소달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이질 못하니 학교에서 수업 듣거나 회사에서 회의할 때 화상회의 서비스인 줌 많이들 이용하시죠? 유튜브 찾아보면 줌의 숨겨진 기능이니 유용한 기능이니 활용법이 수두룩하게 나오는데요.

진짜 중요한 정보는 쏙 빠져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소달이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줌을 사용했다가 국제전화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줌으로 강의만 들었을 뿐인데 70만 원의 국제전화 요금을 떠안게 된 안타까운 학생의 사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인천 계양구에 사는 한 대학생이 직접 겪은 일입니다. 최근 국제전화 요금으로 70만 원을 통보받았는데 알고 보니 이게 줌 때문이었다는 겁니다. 대학교 수업이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교수님 말이 잘 들리지 않아 수업 중 전화연결 버튼을 누른 게 화근이었던 거죠.

언뜻 이해가 되지 않으시죠? 자 소달이가 찬찬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줌이라는 게 인터넷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거잖아요. 국제 전화 요금이 청구되는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오디오 설정 방식에 있습니다.

주최자가 줌 회의를 개설할 때 오디오 설정 방식을 결정할 수 있는데요. 전화, 컴퓨터 오디오, 두 가지 방식을 혼합한 전화와 컴퓨터 오디오,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최자가 전화 방식으로 회의를 개설하면 서로 전화 통화를 하는 셈이기 때문에 전화 요금도 청구되는 거죠. 여기에 주최자의 회원 계정이 미국으로 설정됐다면 참가자들은 미국의 주최자와 통화하게 되므로 국제전화 요금이 부과되는 겁니다.

잘못하면 국제전화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데 과연 안내는 제대로 되고 있을까요? 그럴 리가 없겠죠? 회의에 접속하는 회원은 입장 전 팝업을 통해 데이터와 전화 접속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지만 '국제 전화료가 부과될 수 있다'라는 경고 문구는 따로 없습니다.

결국 줌의 복잡한 회의 개설 방식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여러분도 고액의 국제 전화 요금을 떠안게 될 수도 있는 겁니다.

SKT나 KT 같은 이동통신사에도 최근 이런 피해를 호소하는 고객 문의가 접수돼 국제전화 사용을 차단하는 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고 하니 한 사람의 문제로 볼 일은 아니죠? 소비자 피해가 생기면서 이동통신사까지 발 벗고 나서는데 정작 서비스 제공자인 줌은 묵묵부답입니다.

현재로서는 소비자가 주의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니 기가 막히지 않나요?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서연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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