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그동안 동두천시 측 대화 거부로 시민과의 마찰을 빚어 왔는데 대화협의체를 통해 갈등이 중재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를 대표해 성평등가족부와 국가유산청이 참여하고 경기도가 함께 하는 만큼 옛 성병관리소 존치를 위해서 동두천시에 어떤 지원이 가능할지 구체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평등부 장관으로서 국가가 기지촌 여성 인권을 침해한 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과고를 잊지 않고 여성에 대한 폭력 피해를 기억하며 피해자 상처 치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우리가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를 통해 올바른 역사를 교육해야 일본의 사도광산 등 제국주의 공간 유산 지우기를 비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는 과거 정부가 성병 관리를 목적으로 미군 위안부 여성들을 강제 수용하던 시설로 경기도 내 6곳 가운데 5곳이 경기 북부에 설치, 현재 건물이 남아 있는 곳은 동두천뿐이다. 시는 이곳을 소요산 관광특구로 개발하겠다고 나섰지만 기지촌 여성 인권 침해와 관련한 국가 책임 및 역사 보존 공간으로 남겨야 한다는 시민단체 반대에 부딪혀 마찰을 빚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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