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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녹색건축 담보시 최대 4%p 금리우대...저축은행 ESG 금융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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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녹색건축 담보시 최대 4%p 금리우대...저축은행 ESG 금융상품 봇물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5.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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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관련 금융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고객이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나 녹색 인증 건축물을 담보로 제시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관련 대출과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석탄 관련 투자를 중단하는 등 친환경 사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 프로그램’은 최근 신규 대출 취급액 잔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는 소비자가 대출 실행시 담보물로 전기차와 수소차를 신청했을 때 연 2~4%포인트, 하이브리드 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연 1~2%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개인사업자가 녹색인증을 받은 건축물을 담보물로 신청할 때 연 1%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녹색건축물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 친환경 에너지 등을 주요 사업 모델로 하는 기업 고객에게 170억 원의 대출을 실행하는 등 기업금융 측면에서도 녹색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며 "녹색 에너지와 저탄소 경제를 실천하는 친환경 기업에 꾸준히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중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한화그룹을 필두로 계열사 5곳이 국내외 석탄 관련 투자와 대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화저축은행은 앞으로 석탄발전소를 짓기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고 관련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도 인수하지 않을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과 환경 경영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나간다는 전략이다.

OK저축은행은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유 차량을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무공해차 전환100'이란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회사 차량을 전량 무공해차로 전환한다는 게 골자다.  

지방저축은행도 ESG 관련 금융상품 출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세람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착한운전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친환경자동차 운전자’ 및 ‘착한운전 마일리지 신청 운전자’를 대상으로 기준금리 2.0%에 0.5~1.0%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계약금액은 1200만 원으로 월 불입액 기준 100만 원 이내로 이용이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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