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측은 작년부터 이행해온 '뉴던킨' 프로젝트가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뉴던킨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품질 향상과 디자인 투자, 인테리어 개선 등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해 새로워진 던킨이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신규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던킨 관계자는 "도넛을 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뀐 분위기도 한 몫했다. 미국 감성을 담은 트렌디한 음식으로 도넛이 재평가 받게 됐고 이러한 시장 변화가 던킨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던킨의 도넛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전체 제품 가운데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소금 우유 도넛'은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0만개 이상 팔리며 던킨을 대표하는 히트 제품으로 부상했다.
비대면 배달 및 픽업 선호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선보인 던킨 투나잇, 드라이브 픽업 등의 비대면 서비스도 매출 성장에 한몫 했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던킨 라이브 매장은 점차 높아지는 고객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욱 특별하고 차별화된 매장으로 기획됐다. 던킨 라이브 매장이 던킨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던킨은 던킨 라이브 오픈을 기념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호딩에 부착된 QR코드를 찾아 인식하면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으로 연동되고 던킨 콜드브루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