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3%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올해 물가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각 13.3%, 22.6% 줄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8.7%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유흥용 주류시장의 소비 침체 우려가 나타났으나 예상을 깨고 견조한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소주 사업은 참이슬과 진로를 중심으로 832억 원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하반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격하가 관건"이라면서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 상반기 국내 맥주·소주 시장이 모두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테라-진로 브랜드의 시장 지배력이 공고한 만큼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 변화와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른 판매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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