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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상반기 매출 8887억 원 10.9% 증가...항체 바이오시밀러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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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상반기 매출 8887억 원 10.9% 증가...항체 바이오시밀러가 견인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8.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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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올 상반기 매출 8887억 원과 영업이익 3709억 원, 순이익 326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0.9%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 22.8%, 34%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41.7%로 전년 동기에 비해 4%포인트 높아졌다. 

2분기 매출은 4318억 원, 영업이익은 1632억 원, 순이익은 1295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6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10.3%, 6.5% 감소했다.
 

매출은 램시마·트룩시마 등 기존 항체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로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램시마 미국 수요 대응과 렉키로나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 트룩시마의 재고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선(先) 생산으로 공장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37% 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 시장 성장세가 큰 폭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렉키로나의 글로벌 규제기관(EMA, FDA 등) 허가와 국가별 판매가 본격화되고 유플라이마(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와 램시마SC의 매출이 유럽을 중심으로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실적 성장세가 하반기에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하반기엔 고부가가치 제품인 램시마SC와 렉키로나 등의 공급 확대로 매출과 영업익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제품의 시장 확대와 더불어 ADC, mRNA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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