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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배달특급', 양평군서 배민 요기요 제치고 배달 시장 30%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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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배달특급', 양평군서 배민 요기요 제치고 배달 시장 30% 점유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8.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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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지난 3월 양평군에 상륙한 이후 30%의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지역화폐와 연계된 할인을 기본으로 폭넓은 소비자 혜택과 동시에 양평군의 특산물을 통한 100원딜 등 전 방위적인 노력으로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부터 배달특급은 소비자 할인 등 각 지자체 특성에 맞는 지역별 밀착사업을 진행 중으로, 양평군의 경우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들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공배달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배달특급 운영사 경기도주식회사의 자체 표본 조사에 따르면 현재 배달특급은 양평군에서 민간배달앱을 제치고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약 3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상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양평 물맑은 시장에서 닭강정 가게를 운영하는 채창현 점주는 배달특급의 출시와 함께 처음으로 배달앱을 사용하게 됐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으나 늘어나는 주문량에 이제는 그 누구보다 배달특급을 신뢰하고 있다.

채 씨는 “꾸준히 사용자가 늘고 있어서 다른 배달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며 “확실히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배달특급을 통해 처음보다 배달이 훨씬 늘어났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점주 이진이 씨도 민간배달앱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한 배달특급 주문을 유치하기 위해 자체 홍보물품까지 만들어 민간배달앱 주문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씨는 “배달앱 수수료만 절감해도 매달 운영비에서 큰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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