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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올해 순이익 전년도 넘어섰다.. 고객수 1671만 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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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올해 순이익 전년도 넘어섰다.. 고객수 1671만 명 달해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8.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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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6.2% 증가한 115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서 순항을 지속했다. 

카카오뱅크는 17일 기업공개 이후 첫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도 플랫폼과 뱅킹 비즈니스 부문 등이 고루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고객수는 상반기 말 기준 전년 말 대비 127만 명 증가한 1671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국내 경제활동 인구의 5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신규 고객 가운데 40~50대 비중이 48%로 절반에 달해 기존 20~30대 고객에 치중된 고객 분포도가 완화된 점이 확인됐다. 

월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수는 작년 말 1310만 명에서 상반기 말 기준 1403만 명으로 약 93만 명 증가했다. 

사업 영역에서는 뱅킹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신잔액은 전년 말 대비 3조866억 원 증가한 26조6259억 원을 기록했고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조8132억 원 늘어난 23조1265억 원이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청년전월세대출 증가 등으로 올해 1월부터 6개월 간 2조2383억 원 늘어난데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계좌 개설이 상반기 중 129만3060좌가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됐고 연계대출 누적실행 금액도 전년 말 대비 1조 원 이상 늘어난 3조1245억 원을 기록했다.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도 누적 25만 장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1700만 명의 고객과 모바일 앱 MAU 1위의 트래픽을 기반으로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대출 부문에서는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넘버1 리테일뱅크이자 넘버1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자본 기반을 확보했다”며 “중저신용 고객 대상 금융서비스 확대와 함께 전 연령층의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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