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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F&B, 최첨단 설비 갖춘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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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F&B, 최첨단 설비 갖춘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 개장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8.19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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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강원도 고성군에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19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교촌은 지난 5월 인덜지와의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하고 최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다. 문베어브루잉은 연간 200만 리터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양조장이다. 교촌은 생산 경쟁력을 갖춘 제조 시설과 전국 1300여 개 가맹점 인프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급성장하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문베어브루잉은 대지 면적 약 3300평에 양조장(메인동), 냉동 창고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메인동은 800평 규모의 양조장으로 최첨단 맥주 제조 설비가 갖춰졌다. 고효율 양조 설비로 특수 설계된 양조 기계는 맥주 맛과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19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 개장식에서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왼쪽 세 번째)과 여창우 교촌치킨 가맹점소통위원회 회장 (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음 맥주를 따르고 있다
▲19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 개장식에서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왼쪽 세 번째)과 여창우 교촌치킨 가맹점소통위원회 회장 (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음 맥주를 따르고 있다
이번 문베어브루잉 개장을 시작으로 교촌은 본격적인 수제맥주 개발과 유통에 나선다. 먼저 기존 판매되던 산(山) 시리즈 '금강산 골든에일'과 '백두산 IPA'는 교촌의 색을 입혀 새롭게 선보여진다.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향후에는 차별화된 수제맥주 개발로 교촌만의 수제맥주 라인업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판매에 나선 '금강산 골든에일'은 꽃향기와 시트러스 향을 특징으로 하는 에일 맥주다. 알코올 도수 4.6%에 쓴 맛이 덜하다. '백두산 IPA'는 홉의 풍미와 몰트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맥주다.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이 위치한 강원도 고성군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다. 교촌은 향후 공장 견학 프로그램, 탭하우스 운영 등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강원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활성화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교촌에프앤비 소진세 회장은 개장식 기념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수제맥주 비즈니스는 기존 치킨 가맹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교촌이 선택한 제대로 된 프리미엄 수제맥주라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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