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4일 조합원 7012명이 참여한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65.7%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총 4604명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으며 2369명은 반대표를, 39명은 무효표에 도장을 찍었다.
찬성률이 50%를 넘으면서 한국지엠 임단협은 지난 5월 27일 시작 이래 약 3개월 만에 최종 타결됐다. 노사는 조만간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타결안에는 한국지엠 사측이 직원들에게 1인당 30만 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과 20만 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준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월 기본급 3만 원 인상과 일시금 450만 원 지급 등 첫 번째 잠정합의안에 들어있던 내용도 유지된 가운데 일시금 중 50만 원은 올해 말 지급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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