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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월드콘, 지난해 매출 700억…아이스크림 콘 시장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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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월드콘, 지난해 매출 700억…아이스크림 콘 시장 부동의 1위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8.25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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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국내 대표 아이스크림 콘 '월드콘'이 지난해 약 700억 원(닐슨기준)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20여 년간 지켜온 콘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25일 밝혔다.

월드콘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과자 시장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다.

월드콘은 해마다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하는 광고를 통해 대표 아이스크림 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월드콘 광고모델로 국민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를 발탁해 호응을 얻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글로벌 스포츠 스타로, 월드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월드콘 광고모델로 여자 스포츠 스타가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월드콘은 1986년 3월 출시돼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다. 월드콘이 출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거둔 판매실적은 약 1조5700억 원에 달한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29억 개가 된다. 판매량을 일렬로 늘어 놓으면 약 65만2500km에 달하는데 이는 지구 둘레를 16.3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양이다.

월드콘은 출시 2년만인 1988년부터 국내 아이스크림 콘 시장 전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여세를 몰아 1996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빙과시장 전체에서 톱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월드콘 광고모델로 발탁한 김연경 선수
▲올해 월드콘 광고모델로 발탁된 김연경 선수
롯데제과 측은 "월드콘이 우리나라 대표 아이스크림이 된 것에 대해 출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추구하는 맛, 크기, 디자인 등 품질이 빼어나기 때문"이라면서 "1986년 시판 당시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 제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실시해 왔다. 당시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육안으로 확연히 차이날 정도로 크기를 키웠다. 맛과 향, 감촉도 경쟁제품 대비 더 고소하고 향긋하며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콘 구조는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 등을 뿌리고 그 위를 초콜릿으로 장식해 맛의 조화를 연출하고 있다.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토핑도 눈길을 끈다. 과자 안 쪽에는 초콜릿을 코팅해 아이스크림을 감싸는 콘 과자가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눅눅해지지 않고 지속 바삭거리며 고소한 맛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적색과 청색이 대비를 이루는 독창적인 컬러의 디자인은 월드콘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요소이다. 별 문양과 강렬한 로고체 등을 통해 월드콘 고유 이미지를 견지해 왔다.

그간 월드콘은 아이덴티티 모티브로 붉은색 컬러, 와일드한 로고타입, 별 문양 등을 채택해왔다. 그런 가운데서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불어 넣기 위한 변화도 추구했다.

월드콘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시즌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맛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가마다가스카르 바닐라와 초코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인 쿠키앤크림, 까마로사딸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판촉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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