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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앱 7월 매출의 70%가 친환경 무라벨 제품…'제주삼다수 그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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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앱 7월 매출의 70%가 친환경 무라벨 제품…'제주삼다수 그린' 1위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8.25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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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는 주요 온라인 채널 판매를 분석한 결과 가정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다수앱에서 7월 한 달간 판매된 제품 가운데 무라벨 제품이 전체 매출의 70%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삼다수앱에서 무라벨 제품 판매 개시 첫 1개월간의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제주삼다수 그린' 비중은 각각 20%, 33%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2.7톤의 비닐 폐기물을 줄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성과도 거뒀다는 설명이다.

'제주삼다수 그린'은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3무(無) 시스템이 적용된 친환경 제품이다. 모든 제품은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을 염두하고 단일재질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8월 무라벨 생수 제품 판매량은 폭염으로 7월에 비해 더욱 늘었다. 8월 첫 2주간 삼다수앱에서 '제주삼다수 그린' 매출은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월 동기(7월1~2주)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쿠팡에서도 전월보다 8%포인트 늘어난 25%로 집계됐다.
 

▲제주삼다수 그린
▲제주삼다수 그린
용량별로 보면 2L 제품 판매가 월등히 높다. 삼다수앱 기준 무라벨 2L 제품의 7월 매출은 500mL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L 제품은 주로 가정에서 식수로 음용하는 용량이다. 

삼다수 측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되고 가치 소비에 대한 확신이 퍼지면서 무라벨 제품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그린은 현재 삼다수앱과 쿠팡, SSG닷컴, 홈플러스 온라인몰 등 이커머스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다수는 대형마트와 SSM 등 오프라인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이 출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을 보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생활 실천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제품 생산, 업사이클링을 중심으로 한 자원 순환 활동까지 고객들의 가치 소비에 발걸음을 맞춰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는 삼다수앱을 통해 페트병 회수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삼다수앱에서 주문한 고객이 빈 삼다수병을 일정량 모으면 삼다수 배송 직원이 회수해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수거한 페트병은 SK케미칼을 통해 재생페트, 화장품 용기 등으로 업사이클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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