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하드셀처는 500ml 한 캔 열량이 85칼로리(Kcal)로, 천연 망고향이 첨가됐다. 알코올 도수는 3도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음용 조사를 통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칼로리가 낮은 술 △설탕(당)이 적게 들어간 술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국내 주류 시장의 대표 주종인 맥주보다 낮은 알코올 도수, 당(糖)이 거의 포함되지 않아 기존 맥주 칼로리의 3분의1 수준인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선보이게 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및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볍게 즐기는 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에 착안해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출시하게 됐다. 향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이번에 선보인 망고 외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탄산수를 뜻하는 단어인 셀처(seltzer)에 hard라는 형용사를 더한 '하드셀처(Hard Seltzer)'는 '탄산수에 소량의 알코올과 과일향을 첨가한' 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기 관리와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개년간 연평균 10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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