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경실련 "청와대,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상태바
경실련 "청와대,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8.26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7일 개최될 예정인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고 후보자의 직무상 이해충돌 우려를 이유로 지명철회를 할 것을 요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6일 성명을 내고 청와대가 고 후보자에 대한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지난 25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결과 고 후보자가 직무상 각종 친인척 이해관계 충돌우려 때문에 최근 3년 간 금융위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4번의 1번 꼴로 제척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 후보자는 여동생의 남편(매제)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으로 금융위원장 내정 당시부터 한투지주 또는 한투지주 및 계열사가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와 관련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는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왔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 간 금융위 회의 안건을 분석한 결과 2019년에는 9번, 2020년에는 3번, 올해는 8월까지 2번 한국투자금융지주 관련 회의가 열렸다. 총 58번의 회의 중 14번이 고 후보자와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회의였던 셈이다. 

금융위원회법은 직무상 이해충돌을 방지하고나 4촌 이내의 혈족 또는 2촌 이내의 인척 관계에 있는 친인척과 직무상 이해관계에 있는 고 후보자와 같은 부적절한 인물을 관련 회의 등 직무에서 일괄 배제하도록 되어있다.

경실련은 "향후 금융위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고 내정자는 이미 친인척 이해관계로 얽혀있어 이해충돌 우려가 있고 이 때문에 정상적인 직무수행조차 불가능하다"면서 "기본적인 사실관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부실한 인사검증으로 고 후보자를 금융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