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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국립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 동식물 보전 연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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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국립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 동식물 보전 연구 나선다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8.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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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식물 교류 및 연구, 국내외 동식물 유전자원 수집, 관련 교육 및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한승환)은 산림청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동식물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양측은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한국호랑이 태범, 무궁 남매의 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 유학 프로젝트를 오는 10월 중순 추진하기로 했다.
 
에버랜드는 태범, 무궁 남매 2두를 무상으로 이전하고, 백두대간수목원과 앞으로 2년간 호랑이 생태를 공동 연구하게 된다.
 
▲에버랜드 정동희 원장(오른쪽)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왼쪽)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
▲에버랜드 정동희 원장(오른쪽)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왼쪽)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
태범, 무궁이는 지난해 2월생으로, 생후 1년 6개월에서 2년 사이 어미로부터 독립 생활을 시작하는 한국호랑이의 습성을 감안했다.
 
경북 봉화 백두대간수목원내 자리잡은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는 자연 서식지와 가장 가깝게 조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동물 복지가 우수하고 성장기의 호랑이가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또 올해 초부터 에버랜드 사육사들이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를 찾아 함께 호랑이 사육 관련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사육 환경 개선 등의 자문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양측은 국내에서 한국호랑이를 보유한 기관과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한국호랑이에 대한 번식 및 질병 연구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로 연구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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