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조합은 지난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반도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월 마산 반월지구 재건축사업(1954가구)에 3개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4월 908억 원 규모의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사업(525세대)을 단독 수주했고, 이달에는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됐으며 반도건설은 올해 6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조합원에 대한 현장 설명회와 시공사 총회를 거쳐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합원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설계와 평면, 외관특화,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기업신용평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업지 500m 내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있고, 1km 내에 2호선 양천구청역과 도림천역이 위치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동쪽으로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해 내부간선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한 광역접근성도 좋다.
교육환경도 갖춰져 있다. 사업지 인근에 강서 3학군으로 불리는 목동중, 목동초, 신목초 등이 있다. 진명여고, 양정고, 한가람고, 목동고 등 명문고와 목동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킴스클럽 등 주요 상권이 가깝고 양천구청, 양천세무서, 남부지방법원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동쪽으로 안양천이 있어 수변공간을 누릴 수 있다. 안양천 생태공원, 양천 해누리 체육공원, 목동 종합운동장, 양천 근린공원 등 1km 내 녹지시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4년 만에 서울에 재입성하게 돼 기쁘다”며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반도건설만의 기술력과 남다른 상품으로 조합원들이 ‘살기 좋은 집’, ‘생활하기 편한 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