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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에 철강재 20만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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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에 철강재 20만톤 공급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8.3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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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인 미국 ATI에 철강재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비대면 방식으로 MOU를 체결하고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 등 소재와 태양광 구조물, 관련 부속품의 공급과 설계·이용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ATI는 미국 뉴멕시코주에 본사를 둔 태양광 발전 구조물 및 부속품 설계·제작사로 나스닥에 상장돼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호주와 유럽 등 전 세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17%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는 국내 중소 철강업체들 및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포스맥 등 소재를 태양광 부품으로 가공해 ATI가 참여하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공급하게 된다.
 

2023년까지 공급 예정 물량은 약 20만 톤으로, 축구장 1만2000여 개 규모 면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양이다.

이밖에 양사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사들이 프로젝트 설계 단계부터 포스코의 제품 규격을 채용하도록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태양광 구조물과 부속품 설계 등 이용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과 관련해서도 협력한다.

포스코는 향후 글로벌 ‘톱10’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들로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철강재 판매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 부품 생산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김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은 “최적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태양광 발전 산업에서 주도적 지위를 보하는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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