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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소주 제품, 중국 수출량 100만 상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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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소주 제품, 중국 수출량 100만 상자 돌파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9.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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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올해 중국시장 소주류(참이슬 및 청포도에이슬 등 과일리큐르) 수출량이 100만 상자(상자당 30병 기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단일국가 한해 판매량이 100만 상자를 돌파한 것은 1994년 일본 이후 두 번째이다.

하이트진로 소주 브랜드 진로(眞露)는 중국 현지시장에서 쩐루(眞露)로 불리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하이트진로의 소주류 판매는 2018년 이후 연평균 41%씩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87만8000상자를 판매했는데, 이는 2019년 대비 약 56%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과일리큐르가 빠른 속도로 성장해 지난해까지 매년 103%씩 성장했다. 소주류에서 과일리큐르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14%에서 올해 60%로 확대됐다.
 

내부 집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을 구입하는 경로의 74%는 중국 현지 판매채널이다. 기존 교민 중심의 판매에서 현지 판매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성장은 현지화의 성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의미한다"면서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이후 주요 가정 채널과 온라인 채널 영업을 지속 강화한 결과 현재는 할인매장과 편의점,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쩐루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쩐루통(眞露桶)'이 화제가 되고 있다. 쩐루통은 젊은 소비자들이 딸기에이슬 등 쩐루와 여타 음료, 과일을 섞어 펀치(Punch, 술·설탕·우유·레몬·향료 등을 넣어 만드는 음료) 스타일로 만든 주류 레시피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황정호 상무는 "쩐루가 젊은 층과 여성소비자들의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중국의 소비 트렌드 맞춤 전략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대표 제품인 참이슬 80여 개국 수출을 필두로 과일리큐르를 수출 전략 상품으로 명명해 해외 영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50여 개국에 과일리큐르를 수출 중이다. 2016년 자몽에이슬·청포도에이슬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자두에이슬을, 2019년에는 딸기에이슬을 출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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