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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량 감소에도 3분기 매출 4.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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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량 감소에도 3분기 매출 4.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10.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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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3분기 매출 28조8672억 원 영업이익 1조6067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27조5758억 원) 대비 4.7% 증가했다. 제네시스, 전기차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효과가 전체 물량 감소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을 상쇄한 덕을 봤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전년 3분기에는 세타3 GDi 등 엔진 리콜과 관련해 2조1300억 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반영한 바 있다.

3분기 판매 대수는 89만8906대로 전년 동기(99만7800대)보다 9.9%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과 품질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 개선과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코로나19 상황 호전으로 수요 회복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정상화 지연에 따른 생산 차질 및 글로벌 재고 부족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품목의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올해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의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 정상화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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