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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청년 창업가와 간담회 개최..."혁신 창업 지원 체계 지속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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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청년 창업가와 간담회 개최..."혁신 창업 지원 체계 지속 고도화"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11.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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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혁신 창업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7일 오후 청년 창업가, AC·VC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창업생태계 발전 필요성 등에 대해 소통했다.

이날 고 금융위원장은 "역사적으로 팬데믹 후에는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함에 따라 중요한 시대적 전환이 있었다"며 "최근 디지털화, 기후변화, 플랫폼 경제, 헬스케어, 교육 등의 변화를 잘 활용한다면, 대한민국 창업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출‧투자‧보증 등 금융지원과 함께,보육‧IR‧창업공간 등을 지원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위원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코스닥 상장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데이터 3법 등 혁신창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코로나19 이후 디지털‧녹색 분야에 뉴딜펀드 20조 원을 조성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정책적 노력은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며, 정책금융기관과 디캠프 등이 청년창업을 지원할 때 성장단계에 따라 고루 지원하도록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 금융위원장은 "창업 초기부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GVC)에 편입되도록 해외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지원하고, 영향력이 증대되는 주요 플랫폼들과 스타트업 간 상생모델을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에어비앤비, 우버 등 ‘빅위너스(Big Winners)’는 평범한 시기가 아닌, 위기 이후에 성장했다"며 "정부도 청년창업가들이 ‘빅위너스’로 도약하도록 진심으로 기원하고, 도전적이고 새로운 항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방 혁신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IBK창공 대전지점을 개소할 예정이며, 창업육성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 디캠프와 함께 ‘FRONT1 청년창업 펀드’를 신규 조성해 FRONT1 입주 청년창업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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