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의 3분기 매출은 509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81.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위드코로나로 외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여성패션과 남성패션 모두 매출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신세계 강남점에 중층을 도입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화장품 전문관을 여는 등 점포를 재단장(리뉴얼)했다"며 "여기에 8월 대전 아트&사이언스점 개점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매출 4954억 원, 영업이익은 586억 원으로 각각 15.1%와 4%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매출 증가율도 한 자릿수에 그쳤다.
롯데백화점 매출은 6560억 원으로 5.9% 증가했지만, 영업적자가 21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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