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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네이처·내츄럴'과 '메디케어·메디컬' 합병…전문성 제고 위한 사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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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네이처·내츄럴'과 '메디케어·메디컬' 합병…전문성 제고 위한 사업 재편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1.16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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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사업 성격이 비슷한 그룹사를 묶어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을 각각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 역량과 전문성 강화, 시너지 확대, 운영 효율화를 위한 취지다.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은 내년 1월 합병 작업이 완료된다. 휴온스네이처가 휴온스내츄럴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양사 합병은 모회사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휴온스는 휴온스네이처의 인삼·홍삼 사업 전문성과 생산력이 휴온스내츄럴의 상품 개발력과 온·오프라인 영업마케팅 역량이 결합돼 보다 전문적이고 확장된 종합 건강기능식품 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 합병은 의료기기 사업 역량을 모은다는 취지다. 멸균·소독 분야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메디케어와 에스테틱·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을 통합해 소독과 멸균, 에스테틱, 치료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그룹은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 합병으로 매출 규모와 기업 가치가 증대되는 만큼 IPO(기업공개)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완료 시점은 내년 2월이며 휴온스메디케어가 휴온스메디컬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토탈 헬스케어 그룹을 목표로 그간 M&A(인수합병)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확장된 사업들을 재정비하고 기업별 경쟁력과 전문성,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각사에 중복 분산된 인력과 제조, 생산 시설들을 통합해 전문 인력과 설비의 효율적 배치·운영이 가능해져 비용 절감과 더불어 규모의 경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합병을 통해 각사 경쟁력과 기업가치 증대뿐 아니라 휴온스그룹 측면에서 사업 구조 고도화와 체계화, 전문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책임질 미래 전략 사업들에 힘을 실어 토탈 헬스케어 그룹의 위상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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