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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1분기 민원 4% 감소...KDB생명 민원건수·환산건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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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1분기 민원 4% 감소...KDB생명 민원건수·환산건수 1위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2.05.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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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생명보험사의 소비자 민원건수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3월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 영향으로 완전판매를 위한 노력이 민원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23개 생명보험사의 민원건수는 6154건으로 전년 동기 6418건 대비 264건(4%) 감소했다. 보유계약 십만건 당 환산민원건수도 193건으로 7%(15건) 줄었다.

특히 삼성생명과 신한라이프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대형 생보사의 민원 감소가 두드러졌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민원건수는 전체 생보사 중 두 번째로 많았으나 보유계약 10만 건 당 환산건수는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삼성생명의 민원건수는 1129건으로 전년 1173건 대비 3.8% 감소했다. 환산민원건수 역시 6.7건에서 6.5건으로 0.3% 감소했다. 크게 줄어들었다. 평균 36건 이하보다 낮은 수준이다.

교보생명의 경우 456건으로 전년 동기 680건 대비 224건(32.9%) 감소하면서 대형사 중 가장 높은 민원감소율을 보였다. 환산건수도 5.1건으로 전년 동기 7.7건 대비 2.6건(0.3%) 줄었다.
 

신한라이프는 755건으로 전년 동기 788건 대비 33건(4.2%) 감소했다. 환산민원건수는 11.5건으로 전년 동기 16.1건 대비 4.6건(0.3%) 감소했으나 대형사 중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화생명의 경우 677건으로 전년 동기 787건 대비 110건(14%) 감소했고 환산민원건수도 6건으로 6.7건 대비 0.7건(0.1%) 줄어들며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고 NH농협생명도 489건으로 전년 506건 대비 17건(3.4%) 감소했다.

전체 보험사 중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KDB생명이다. KDB생명의 민원건수는 1225건으로 전년 1058건 대비 167건(15.8%) 늘었다. 환산건수도 68.7건으로 전년 동기 54.4건 대비 14.3건(0.3%) 늘었는데 타사 평균 환산건수 대비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외에도 라이나생명은 228건으로 전년 동기 157건 대비 71건(45.2%) 늘었으며 환산건수도 1.1건(0.4%) 늘어난 3.6건으로 집계됐다. 메트라이프생명과 동양생명도 각각 145건, 14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14.5% 증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시행된 금소법 영향으로 각 보험사별로 완전판매를 위한 노력이 민원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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