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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1200만 명이 선택한 토요타 RAV4...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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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1200만 명이 선택한 토요타 RAV4...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반전 매력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05.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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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인상에 흔들렸다가 부드러운 성격에 반했다. 1200만 명의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델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난 18일 강원도 인제스피티움에서 토요타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토요타 RAV4 5.5세대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회가 열렸다. 인제스피티움에서 인제 합강정 휴게소까지 왕복 약 45km의 곡선 코스를 달렸다.
 

▲ 토요타 RAV4 5.5세대 하이브리드
▲ 토요타 RAV4 5.5세대 하이브리드
5.5세대 RAV4의 외관은 기존 세대처럼 강렬한 인상을 줬다. 전면의 옥타곤 형상과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 등을 통해 강인한 SUV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듯했다. 측면은 후면의 팔각형 모티브의 실루엣이 측면으로 이어지며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역동적이면서도 볼륨감 있는 외형이었다.

토요타코리아는 “22년형 RAV4 하이브리드는 Bi-LED 헤드램프로 디자인을 한층 날카롭게 변경해 더욱 강렬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RAV4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다. 외관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더니 주행에서는 기다렸다는 듯 부드러운 성능을 뽐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엑셀을 밟자 차가 부드럽게 나갔다. 직선 코스에서 가속을 해도 차가 흔들림 없이 차량을 밀면서 부드럽게 치고 나갔다.

주행성능은 곡선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곡선이 많은 지형임에도 안정감을 잃지 않고 균형을 잘 유지했고 비교적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아도 안정감이 있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광고 문구가 떠오르는 대목이었다.

RAV4 하이브리드 모델은 특유의 E-Four 시스템과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갖춰 안정감을 느끼게 해줬다. E-Four는 사륜구동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구동력을 전기 신호로 배분해 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후륜에 수직 장착된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은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어 강한 측면 압력이 발생하는 고속 선회 시 탁월한 조향 안정성과 차량 응답성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 토요타 RAV4 5.5세대 하이브리드 내부
▲ 토요타 RAV4 5.5세대 하이브리드 내부
내부 역시 뒷좌석 시트에는 6:4 폴딩시트와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돼 시트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탑승감을 선사한다. 또 이전 4세대 대비 더욱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아웃도어 활동 시 걱정 없이 짐을 실을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직접 확인한 연비였다.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연비에서 부드럽고 선한 인상을 남겼다. 브레이크를 자주 밟아야 하는 곡선 코스였음에도 계기판에 표시된 연료효율은 ℓ당 17.2㎞가 찍혀 있었다. 복합연비(15.2㎞/ℓ, AWD 기준)를 가볍게 넘겼다. 일반 도심 도로를 주행했다면 더 높은 연비효율을 기록할만했다.
 

가족 또는 지인들과 아웃도어 활동을 즐겨 하는 사람에게 꼭 맞는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공행진하는 유가 탓에 차량을 모는 것조차 두려운 시대에 ‘외유내강’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부담 없이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2022년형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RAV4 하이브리드 2WD XLE 4170만 원, RAV4 하이브리드 AWD LTD 474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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