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2년 화학기업 보고서 25'에 따르면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42억9700만 달러(약 5조4095억 원)로 평가됐다.
전년 대비 19% 늘어난 수치로 최초로 5조 원을 돌파했다. 브랜드 가치도 4위에서 미국 다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독일 바스프(약 10조5000억 원)로 2년 연속이다.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빅으로 약 5조9000억 원이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2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2018년부터 줄곧 성장세다. 2018년 3조388억 원, 2019년 4조 1898억 원, 2020년 4조3932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LG화학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매출 42조6547억 원, 영업이익 5조255억 원)을 기록했고 친환경 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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