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직간접 영향 외 장기간의 마스크 착용과 실내 생활, 전자기기 과다 사용 등으로 눈의 불편감을 느끼고 점안액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안과 시력 연구 저널’(J. Ophthalmic Vis. Re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8219명) 중 11%(932명)에게서 ▲안구건조 및 이물감 ▲충혈 ▲가려움 등 안구 관련 증상이 나타났고 이들 중 89%가 결막염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국내에서도 해당 증상 외에 안압 상승, 시력 저하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잇따랐고 이 때문에 아이마루의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업체 측 분석이다.
실제로 ‘아이미루’를 유통하는 전국 약국의 매출 정보(IMS DB)를 토대로 추출한 통계치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에 아이미루 점안액 제품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국내 시판 일반의약품 점안액 중 최고함량의 비타민A(330IU/ml)를 함유한 ‘아이미루 40EX GOLD’가 2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아이미루 40EX’도 13% 가까이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에 출시된 ‘아이미루 40EX 마일드’와 인공눈물 제품 ‘아이미루 콘택트퓨어’도 꾸준한 판매고를 올렸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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