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hy '얼려먹는 야쿠르트' 5월에만 1030만개 팔려...올해 누적 판매량 3400만개
상태바
hy '얼려먹는 야쿠르트' 5월에만 1030만개 팔려...올해 누적 판매량 3400만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6.09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전문기업 hy는 음료 브랜드 '얼려먹는 야구르트(얼야)'의 지난 5월 한 달간 판매량이 1030만 개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일평균 판매량은 약 33만 개로, 1초당 4개 가까이 팔렸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달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3400만 개로, 전년 대비 약 17% 성장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더 가파르다는 게 hy 측 설명이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2016년에 탄생한 얼야는 마시거나 얼려먹을 수 있는 프로즌(Frozen) 음료다. 야쿠르트를 거꾸로 먹고 얼려먹는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시원한 식감으로 여름철에 특히 인기다. hy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해 장 건강도 챙길 수 있어 건강 간식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적 판매량은 4억 병에 달한다.
 

▲올해 4월 출시한 얼려먹는 야쿠르트 애플망고
▲올해 4월 출시한 얼려먹는 야쿠르트 애플망고
hy 측은 "올 봄 더운 날씨와 더불어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가 전체 판매량 증가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올 봄 시즌은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더웠는데 계절 요인이 이른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했다.

얼야는 제품 개발과 투자로 변화도 거듭해왔다.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를 선보였고, 같은 해 6월에는 샤인머스캣을 접목한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을 출시했다. 샤인머스캣은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며 품절 대란이 빚어졌다. 일평균 8만3000여 개가 판매됐으며 출시 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700만 병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얼야 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4월에도 제주 애플망고를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50년 기술력이 담긴 특허 프로바이오틱스를 100억 CFU 함유했고 천연 감미료인 자일리톨을 더했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기능성 강화는 물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 높여나간 것이 판매량 증대에 주효했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탄생한 제품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밑거름 삼아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