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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보험 고객 정보 유료 조회 여부, 동의 과정서 명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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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보험 고객 정보 유료 조회 여부, 동의 과정서 명시하겠다”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2.06.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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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최근 불거진 개인정보 판매 논란에 대해 개인정보 제공 동의 과정에서 설계사가 고객정보를 조회한다는 점을 명시하는 등 시정조치하겠다고 전했다.

10일 토스 측은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거래는 없었으며, 보험상담을 신청한 일부 고객에 한해 유료 매칭이 이루어졌다"며 "고객 관점에서 상담과정을 보완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토스는 '내 보험' 서비스 중 보험 상담을 선택할 경우 설계사가 유료로 고객정보를 조회한다는 점을 동의 과정에 명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매칭되는 고객의 정보는 실제 전화번호가 아닌 '1회용 안심번호'로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을 위해 설계사가 조회한 보험 가입 내역 등 개인정보도 고객이 상담을 중단하면 자동 파기된다는 설명이다.

토스 관계자는 "설계사 13만 명에게 토스 회원의 개인정보가 판매 되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논란을 떠나 현재 상황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고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토스 '내 보험' 내의 '5분 상담하기' 서비스가 개인정보 판매 논란으로 불거진 바 있다.

상담 과정에서 토스에 돈을 지불한 설계사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넘겨받았다. 개인정보는 이름·생년월일·성별 및 가입한 보험 상품과 회사·피보험자의 성명 등으로 알려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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