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총회에서 총 171명의 조합원 중 144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36표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서초구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하여 지상 20층, 공동주택 200세대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984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서초아남아파트의 단지명을 ‘서초 써밋 엘리제(Elysee)’로 제안했다.

또한 단지 내에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전기차 충전시스템, IoT 스마트시스템, 유해바이러스 차단시스템 등 시스템을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과거 로얄카운티, 유로카운티 등 강남 소규모 고급빌라시장을 주도했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현재까지 총 3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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