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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명품 짝퉁 무조건 환불된다는 온라인몰, 진짜 보상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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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명품 짝퉁 무조건 환불된다는 온라인몰, 진짜 보상 해줄까?
  • 황민주 기자 minju@csnews.co.kr
  • 승인 2022.08.24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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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무조건 환불된다는 대형 온라인몰, 아직도 믿고 구매하시는 건 아니죠?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 모씨는 온라인몰에서 루이비통 가방을 구매했는데 사설 감정업체에 의뢰한 결과 가품으로 판정났습니다. 김씨는 당장 판매자에게 연락했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심지어 판매 페이지까지 사라졌습니다.

결국 김씨는 온라인몰에 환불을 요청했는데요. 온라인몰 측은 사설 업체말고 루이비통에서 직접 감정을 받아야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통상 루이비통 매장에서는 외부에서 구매한 제품은 감정해주지 않는데 온라인몰의 말도 안되는 요구에 김씨는 분노했습니다. 김씨는 환불받을 수 있을까요?

쿠팡, 네이버쇼핑, 카카오쇼핑, 11번가, G마켓, 옥션,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 등 온라인몰을 가리지 않고 구매한 제품이 가품으로 의심되거나 가품 판정 났는데도 "판매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구매한 지 시간이 지났다" "사설 감정원의 판정 결과"라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환불을 회피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요 온라인몰은 가품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판매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온라인몰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몰에서는 판매자 확인이 필요하긴 하지만 확인과 무관하게 가품일 경우 환불해준다고 합니다. 김씨의 경우 처음에 온라인몰 고객센터 상담원의 잘못된 안내로 환불받지 못할뻔 했지만, 이러한 가품보상제 정책이 적용돼 결국에는 환불 받았다고 합니다.

온라인몰들은 가품보상제에 따라 보상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실상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대형 온라인몰에서 명품을 구매할 때도 소비자 스스로 가품 보상 정책을 꼼꼼히 찾아보는 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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