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LG생활건강'의 어린이용 물티슈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 제품을 판매 중지와 회수, 폐기 명령을 내렸다. 해당 제품에서 살균 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CMIT'와 'MIT'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논란이 됐던 화학물질이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이르면 오는 연말 물티슈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며 "회수명령을 받은 물티슈 외에 시중에 유통된 재고를 포함해서 2022년 7월 4일 이전 제조된 모든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체적으로 약 32만 개가 회수됐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혜리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