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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스타 강호동-이만기 40대 되어 '입씨름'으로 다시 맞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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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스타 강호동-이만기 40대 되어 '입씨름'으로 다시 맞붙어
  • 구자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02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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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vs 강호동=누가 이길까?'

천하장사 출신, 씨름계 두 영웅이 2일 TV에서 샅바를 붙잡았다.  바로 강호동의 '무릎팍 도사'에 천하장사 출신의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새해 첫 게스트로 나온 것.

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만기는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씨름을 다시 좋아하게 될까요?"라는 질문으로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이어 두 천하장사는 선수시절 숨은 이야기를 쏟아내며 입씨름 풀어갔다.  

강호동이 선수 시절 당시 이만기를 쓰러뜨린 추억을 되새기자 이만기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또 강호동이 함께 합숙소에서 생활하던 시절을 기억하는지 묻자 "기억이 잘....아! 호동이 어머님께서 호동이 손잡고 오셔서는 '호동이 잘 좀 부탁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기억 나네요"라고 응수, 무릎팍도사를 한발 밀어냈다.

현재 인제대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는 이만기는 현역시절 천하장사 10회, 백두장사 8회, 한라장사 7회 등 이태현과 함께 백두장사 최다타이틀기록을 보유한 80년대 씨름 최고의 스타. 은퇴 후 인제대 교수로 활동하며 2004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후보로 경남 마산지역에 출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교수는 99년부터 씨름연맹의 무능한 행정을 질타하며 연맹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끝내 지난해 영구제명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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