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LPG 충전소들은 새해 첫날 차량용 부탄 판매 가격표를 960원대 이상으로 올렸다.
차랑용 부탄 가격은 리터당 평균 770원 안팎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10월 771.34원에서 11월 804.43원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수입업계는 "LPG 가격은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하는 계약 가격에 환율 등을 반영해 결정하는데 지난달 부탄과 프로판 계약가격이 t당 730달러와 755달러에서 130달러(약 17%)씩 뛴데 따라 국내 공급 가격도 오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람코사의 계약가격은 부탄과 프로판이 지난해 10월에 t당 80달러와 85달러, 11월에 각각 90달러 인상돼 3개월간 인상 폭만 300달러(53.7%)와 305달러(52.6%)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가격 급등에 따라 LPG 차량 운전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난방용 부탄과 프로판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는 소식에 덩달아 차량용 제품 가격까지 내려갈 것으로 기대했다가 거꾸로 '가격 폭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장애인 차량과 7인승이상 승용차, 택시 등 LPG 차량 운전자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대체 정부가 왜 있는가!!! 서민들 울리고 그 눈물을 받아 쳐먹을려고 존재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