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불멸의 이순신'에서 '어진'역할을 했던 탤런트 김영임이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김영임은 지난해 12월 7일 경기도 일산 암센터에서 2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유방암으로 투병생활을 했다.
팬들은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투병생활중에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투병중이지만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를 올렸기 때문이다.
미니홈피에는 "나는 아프다. 아니다 지금은 하나님이 나를 단련시키는 시간. 난 감사한다"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 4월에 올린 '수건놀이'라는 사진에는 "무균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다. 머리에 자꾸 열이올라 물수건으로 식히다가 꼭 이집트 머리 스타일 같다"며 환자복을 입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이 올라 왔다.
김영임은 서울예대 영화학과를 졸업했다. 드라마 KBS '불멸의 이순신' 외에도 KBS '금쪽같은 내새끼', KBS '쾌걸춘향'에도 출연했다. 영화 '강원도의 힘','말죽거리 잔혹사','S다이어리' 등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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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몇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