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정오께 관내에 있는 모 은행 지점에서 은행 창구 안에 보관 중이던 수표 200여장(1억원대 상당)이 도난당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40∼50대 남녀 2명이 점심시간을 이용, 은행에 들어와 창구 안에 보관 중이던 수표를 훔쳐 간 것으로 밝혀졌다"며 "현재 이들이 쓴 수표 여러 장을 이미 회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CCTV 화면이 선명하지 않아 범인을 특정하기는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도난당한 수표는 10만원, 50만원, 100만원 짜리 등 200여 장으로 1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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