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들은 인출 장애가 발생했다는 허위 신고를 한 뒤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 이모(26) 씨를 청테이프로 결박하고 현금인출기 3대에 보관하고 있던 4천800여만원을 꺼내 달아났다.
범인들은 흉기로 이씨의 왼쪽 다리를 찔러 저항하지 못하게 한 뒤 현금지급인출기 안에 있는 돈통을 통째로 가져갔다.
이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강도범 2명 중 1명이 흰색 점퍼를 입고 있는 것 외에 범인들의 얼굴을 정확히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농협 관계자와 보안업체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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