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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늘어나니 차량수리 보험금도 만만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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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늘어나니 차량수리 보험금도 만만치 않네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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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가 늘어나면서 자동차보험회사들이 지급하는 차량 수리비도 따라서 늘어나고 있다.

6일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지급된 차량 수리비는 2조7천38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2조4천650억원보다 11.4%, 4년 전인 2002년의  1조8천264억원에 비해서는 50%나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대인.자손 지급 보험금은 2조8천788억원에서 3조4천282억원으로 증가, 연 평균 3.8%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차량 수리비는 연 평균 14.7%나 늘었다.

이는 대형 사고가 줄어든데가 첨단 안전장치의 대중화, 외제차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수리비가 비싼 외제차 등록대수는 이 기간 동안 9만2천대에서 23만5천대로 156.4% 증가해 국산차 증가율 13.0%를 크게 웃돌았다.

외제차는 수리비용이 비싼 데다 부품 조달이 어려워 수리 기간이 장기화되는 일이 많아 대차료 인상 요인으로도 작용했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험회사들이 지급한 자동차 사고 관련 보험금은 차량 수리비와 대인.자손 보험금 외에 차량운반비 등 간접손해 보험금 등을 합쳐 총 2조9천99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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