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는 이를 위해 SKT,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과 바다낚시꾼들이 많은 지역 인근 등대부터 휴대폰 중계기 설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이 필요한 등대에 휴대폰 중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는 휴대폰이 잘 터지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5월 서해안 입파도 부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14시간 동안 조난당했으나 휴대폰 통화가 불가능해 일가족 7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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