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시에 따르면 1회용 종이 승차권은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 이후 33년간 사용돼 왔으나 보통권의 경우 이용률이 2006년 상반기 7.8%에서 작년 동기 6.9%로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이어져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이 승차권 가운데 노인이나 장애인 등에 대한 우대권이 80% 이상으로, 일반인들의 이용률은 극히 적다"며 "정부나 시가 추진 중인 노인 및 장애인 등에 대한 교통비 지원방식 변경과 전국 교통카드 단일화사업, 종이 승차권을 쓰지 않는 9호선과의 호환성 등을 감안해 종이 승차권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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