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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겐' 대머리들의 구세주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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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겐' 대머리들의 구세주 맞나?
  • 임기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25 09:00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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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성공하면 일약 세계 최고 부자가 될수있는 두 가지 품목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비만 특효약이고 다른 하나는 탈모 특효약이란다. 그 만큼 이로 인해 고민하고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과학이 이처럼 발달해도 특효를 찾기 어려운 난치병이라는 얘기다.

비만과 탈모는 몸을 고통스럽게 하고 즉각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마음을 아프게 하는 병이라는게 공통점이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바로 외모에 미치는 심각한 악영향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탈모와의 전쟁, 비만과의 전쟁이 일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효약이 없는 만큼 탈모도 비만도 예방이 중요하다. 원인을 가려서 증상에 이르지 않도록 미리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

그러나 비만은 원인이 거의 뚜렷한 반면 탈모는 원인을 가리기 조차 쉽지 않다는 점에서 비만보다 더 심각하다. 원인을 찾기 어려우면 예방과 치료도 쉽지 않다.

탈모의 원인유전적인 요인에서부터 정신적 스트레스, 화학물질 샴푸의 과다사용, 잘못된 음식섭취, 남성호르몬 과다, 지루성피부염등 여러 가지가 꼽히고 있으며 이들의 복합적인 산물이라고 진단한다.

원인과 치료과정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의 경험에서 유래한 '카더라'통신이 난무하는 곳도 바로 이분야다.

검정콩. 검은깨를 필두로한 식품에서부터 건강기능식품, 샴푸류, 바르는 약, 먹는약,특수시술까지 별별 기발한 '만병통치약'이 시중에 떠돌아 다닌다.

몇년전부터 탈모 예방및 치료제품중 가장 인기를 모으는 것이 샴푸류다. 먹는약등에 비해 가격이 싸면서도 건강에 미치는 위해가 거의 없고 사용이 간편하다는 점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에서 각종 수입품이 쏟아지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수십종이 개발돼 홈쇼핑과 헤어크리닉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실제로 효과를 본 이들의 입소문도 탈모 방지 샴푸 대중화에 한몫했다.

탈모방지 샴푸중  최근들어 널리 애용되고 효과가 가장 빠르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보노겐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엔킹은 지난 12월초부터 1달반동안 즉각적인 탈모방지와 양모효과를 볼수있다는 보노겐의 효능을 검증하기위해  패널 리뷰를 실시했다.

★ 보노겐은?

Born(태어남)과 Again(다시)의 합성어'청춘을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기능성 샴푸.

(주)보노겐이 1992년  회사 설립이후 10여년동안 미국 남가주대 생약연구소, 미국 그린바이오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와의  집중적인 연구끌에 개발됐다. 2004년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아 2005년 2월부터 본격 시판됐다.

시판에 앞서 미국 FDA가 지정한 Shuster Laboratory로부터 무독성 무자극성 평가를 받았고 국가공인검사소에서  생분해도 99.5%의 친환경 상품으로 인증받았다.

'모발성장 조성물및 제조' '탈모방지 기능을 가진 샴후조성물'등 2건의 모발관련 특허도 획득했다.

회사측은 "보노겐이  탈모의 원인인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 스트레스, 두피의 혈액순환 장애, 비듬등을 억제하는 천연 생약성분으로 만들어져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한편 두피 및 모발에대한 집중적인 영양공급으로 모발 재생효과를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   Shuster Laboratory의 임상실험결과 3명중 2명의 모발이 굵어지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국내 모 국립대학에서 실시한 안전성과 효과 실험에서도 미녹시딜과 동등한 트리플A(AAA)평가를 받았다. 미몬시딜은 미국 업존사가 개발한 발모제로 유일하게 미국 FDA의 승인을 얻은 세계적인 제품이다.

★보노겐 사용방법

보노겐은 샴푸형태로 출시돼 일반 샴푸 대신 보노겐으로 샴푸하는 것만으로 사용이 완료된다. 다른 탈모방지제들이 머리에 바르거나 마사지 하는등의 번거로운 과정 때문에 지속적인 사용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샴푸형태로 개발됐다.

다만 영양분이 두피및 모근에 도달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머리에 샴푸를 바른 다음 3~5분정도의 시간이 경과한 다음 물로 헹구어야 한다.

★ 패널 설문 조사

2007년  12월 6일부터 탈모나 비듬, 머리카락의 가늘어짐등으로 탈모 예방및 치료제품에 관심이 있거나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패널 30명에게 보노겐 한병씩을 제공하고 효과를 체험토록했다. 2008년 1월 15일까지 총 23명의 패널이 의견을 보내왔다.

보노겐은 사용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적어도 2주일~ 20여일의 체험기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약 한달간의 체험효과를 측정토록했다.5-6개월이상 사용하면  90%이상 효과가 나타난다고 회사측은 장담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이같은 장담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패널들이 체험 데이터를 계속 수집.정리할 예정이다.

★ 패널 설문

패널설문은 총 5가지를 제시했다.일반 대중 상품이 아니고 특수 기능상품이어서 점수식으로 평가하지 않고 모두 서술식으로 진술토록했다. 설문에 앞서  나이와 성별, 직업을 표기토록 했다.




★ 설문 항목별 평가

설문에 참여한 패널은 남성이 15명 여성이 8명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  30대 각 3명, 40대 6명, 50대 7명, 60대 3명 70대 1명등으로 구성됐다.

설문에 참여한 패널들의 모발 관련 가장 큰 문제는 역시 탈모였다. 14명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으며 이중 4명은 심각한 탈모상태라고 진술했다. 나머지 4명은 비듬, 2명은 각각  머리 가늘어짐, 푸석함, 갈라짐의 증상이 있다고 답변했다. 탈모증세가 있는 14명중 11명도 머리가늘어짐과 푸석함등의 복합적인 증상을 호소했다.

  <향기..은은해서 좋아요>

보노겐의 향기에대해 23명중 17명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은은하다' '허브향이 깔끔하다' '머리에 오래남지 않아 좋다'등의 평가였다. 그러나 6명은 '남성적인 향이다''이상한 느낌을 준다'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남겼다.

소수이지만 부정적 평가는 주로 여성패널들로부터 나왔다.탈모제품의 주타킷이 중년 남성인 관계로 남성적인 향에 여성들이 익숙치 않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액상점도..너무 강해서 샴푸가 헤퍼요>

액상점도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다소 낮았다.점도가 너무 강해서 샴푸가 헤푸다는 평. 23명중 13명이 농도가 너무 진하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10명은 적당하다는 평.

'습관적으로 일반 샴푸와 같은 용량을 따르는 데 바르고 보면 너무 많다'' 1회 사용량이 얼마인지 명확하지 않아 헤푸게 쓰는 느낌이다' 는 구체적인 코멘트도 나왔다.


 <사용방법.. '간편해요' vs '불편해요' 엇갈려>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부정, 긍정적인 의견이 비슷한 비율로 엇갈렸다.(긍정의견 12명, 부정의견 11명)
긍정적인 평가는 다른 탈모방지 제품의 사용과 비교한 경우이고 부정적인 평가는 처음 사용해 본 사람들 사이에서 높았다.

다른 탈모방지제품의 사용 경험이 있는 패널들은 '바르고 마사지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너무 좋다'' 샴푸로 모두 헹궈내니 끈쩍이지 않아 좋다''샴푸만으로 끝..넘 간편하다''시간 부담이 없다''아침에 머리에 바른 뒤 양치질 하고 나면 3분 훌쩍 지나간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반면 부정적인 의견의 패널들은 '머리에 바르고 멍하니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무료하다' '그냥 막 헹궈도 되는 제품 개발해주세요'' 얼마동안 기다려야 3분인지 잘 모르겠다''일반 샴푸같은 제품이면 좋겠는데...'등 보다 간편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가격..탈모 방지 샴푸치곤 가벼워요>

가격만족도는 비교적 높았다. 보노겐은 주로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 세트구성에

따라 가격은 약간 다르지만 180ml한통이 3만원 내외.

한달이상  체험리뷰를 실시중이지만 매일 샴푸해도 아직 체험제품을 사용중인 패널들이 많았다.

19명이 탈모 방지 기능성 샴푸이면서 농도가 진해 오래 쓰는 기간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4명은 '가격은 비싸지 않지만 효과대비로는 별로다' '일반 샴푸보다 10배는 비싼 것같다'등의 부정적 의견을 올렸다.


<효능..'머리카락의 힘이 세졌다' '덜빠진다' 경험이 제일 많아>

가장 중요한  효능 평가에서는  패널중 15명(65%)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7명은  '효과 없음''모르겠다'로 회신했고 1명은 부작용이 있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효능은 '머리카락의 힘이 세졌다'와 탈모 감소였다.
'가늘고 하늘 하늘했던 머리카락이 힘이 세졌다' '뻣뻣하게 늘어지는 느낌이 강하다' '머리카락의 굵기가 다소 굵어진 것같다''머리가 푸석해 친구들이 플라스틱 털이개 같다고 했는데 10번쯤 샴푸하니까 정상 머리처럼 차분해 지네요'며 모발의 건강이  회복되는 느낌을 전했다.  

탈모 방지효과도 '머리가 덜 빠지는 듯싶다'는 단순 진술외에 '머리 감을 때마다 빠진 머리가 손안에 제법 수북했었는데 요즘 부피가 훨씬 줄었어요' '빠진 머리카락이 하수도를 새카맣게 메웠는데에 좀 성글어진 것 같네요' '2일에 한번꼴로 머리를 감는데 3주쯤 사용하고 나니까  세면대에 떠있는 머리카락이 줄어 있었다' '온갖 짓을 해도 안됐는데 샴푸로 머리카락 덜빠지니 정말 신기합니다' '는등 구체적인 코멘트도 있었다.


양모효과를 봤다는  응답은  2명정도.5-6개월 사용하면 양모효과가 90%이상 나타난다는 회사측의 설명을 검증하기 위해 패널 테스트를 계속해 추후에 보도할 계획이다. '머리가 빨리 자라는듯 싶다' ' 앞이마에 잔털이 조금 났다''정수리 훵해 바깥바람 쬐면 썰렁했는데 요즘은 덜하다'등 3개의 코멘트가 나왔다.

이외 '기름기가 깔끔하게 제거돼 개운하다' '가려움증이 없어졌다' '머리의 윤기가 좋아졌다'' 비듬이 없어져 살것 같다'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복합적인 효과를 봤다는 평가도  많았다.

그러나 6명은 '모르겠다' '효과를 못느꼈다' '그저 그렇다'로 평가했다.

1명은 가려움증과 눈 따가움이 있었다는 부작용을 호소했다. 1주일정도 사용뒤 갑자기 가려움증이 생겨 탈모가 더 악화되는 것 아닌가 걱정돼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외  '머리에 바른 액이 흘러 눈에 닿으면 눈이 따갑다. 독한 것 아닌가?' '염색후 사용하니 물이 빨리 빠지는 것같다. 염색과 연관이 있나?' '먹는약과 병행해도 부작용없나?' '아침에는 보노겐 샴푸로 감고 저녁에는 러플러젠 토닉하는데 겸용해도 괜찮은가?'등 제품 사용법에대한 문의를 해오는 패널도 많았다.

회사측에서 홈페이지등을 통해 이같은 보편적인 문의들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리뷰요약

보노겐은 가격이나 사용방법, 효능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탈모및 양모의 효능의 기대되는 데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고 맛사지하거나 정기적으로 발라야 하는 다른 제품에 비해 샴푸 제재로 돼 있어 사용법도 간편하다는 평가였다.

가장 중요한 효능도 만족도가 높았다. 대부분 탈모인들의 열망인  '더이상 진행되지만 않았으면...'하는 바램은 어느정도 충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모 효과는 패널 테스트 기간이 짧아 이번 보도에서는 결론을 유보했다. 충분한 기간 동안 테스트한 후 보도할 예정이다. 

향기에 대한 만족도는 여성들사이에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눈이 따갑다, 가려움증이 있다는 일부 패널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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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봉 2008-01-25 22:56:25
나도 대머리이기에 많은제품을 사용해봤다 허지만 결과는 아니었다
좀더 지켜보고 사용여부를 결정해야겠다 현재는 XXXX샴푸를 쓰고 있는데(약2년정도) 머리카락이 굵어지지는 안지만 빠지지 않고 가려움과비듬도없어 계속쓰고있다

부름 2008-01-28 16:06:04
정말 좋을지...5~6개월이라니...그냥 오래써보고 ..느껴봐야?
하두 좋다는 제품들이 많아서
서로 자기께 좋다는데
정말 이제품이 좋은지....써봐야 겟지요
모발이 확나고 그러면 뭐....기적이겟죠..
하지만 더이상 안빠짐 효과라도 모발 개선이라도 된다면 써볼가치가 있네요

하야 2008-01-28 16:07:03
좋을듯...
사용기보니 다들 어느정도 괜찮다고 하는거보니...흠..흠
아버님 선물 해줘도 괜찮을듯....

통계 2008-01-28 16:08:06
객관적 데이타가 있으면 ...
네이버 검색해보니 좋다는말은 많네요...
모발약은 하두 좋다는게 많아서...
가격도 적정한듯하고...사용하기가 편할듯하네요..근데 3분을 모하고 기다리지..;;;

구름 2008-01-28 16:08:44
3분의 압박
별거 아닌거 같은 3분..실제로 1시간 같을듯...ㅎㅎㅎ
그나마 효과 있다면야..그정도는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