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휘트니스 체인인 캘리포니아휘트니스가 평생 회원권의 중도 해지에대해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는 불만이 접수됐다.
그러나 회사측은 평생 회원권의 가격이 1년치일 뿐이고 이후 소정의 연회비를 감면받는 조건의 상품이어서 환불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노모씨는 지난 2006년 2월 캘리포니아 휘트니스 평생 회원권을 126만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최근 이를 이용할 상황이 되지 않아 계약을 해지하려고 환불에관해 문의했다.
회사측은 해지는 가능하나 환불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구입한 평생 회원권 가격 126만원은 1년 이용료에 불과할 뿐이어서 환불해 줄 것이 없다는 주장이었다.
노씨는 구입당시 담당자가 "중도 해지도 가능하고 양도도 5년이내 가능하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해지를 요청하니 계약서에도 없는 말을 하며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피해를 뒤집어 씌우려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고객이 구입한 회원권은 평생 회원권이긴 하지만 126만원은 1년 이용료와 이후부터 평생동안 연회비를 10만8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보장하는 개런티를 갖는 것 뿐"이라며 "노씨는 이미 가입기간이 2년에 달하고 있어 환불해 줄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노씨가 1년이내 해지를 요청했으면 이용하지 않은 기간을 감안해 환불받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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