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많은 스타들이 ‘희귀병’을 앓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효주(사진)는 19일 자신이 선천성 척추 분리증 때문에 10여 년간 배워왔던 발레를 그만뒀다고 뒤늦게 밝혔다.
박효주가 앓고 있는 선천성 척추분리증은 척추와 연결된 상관절 돌기와 하관절 돌기 사이 좁은 부분이 분리되는 병으로 박효주는 어머니로부터 유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7일에는 KBS의 개그콘서트 '버퍼링스'라는 코너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엄경천이 '이명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명증은 주변에 아무런 소리가 없는데도 귀에서 절로 잡음이 들리는 증상를 말한다.
엄경천은 한 인터뷰에서 "내가 비록 이명증이 있다고 해서 음악개그를 못하는 건 결코 아니기 때문에 낙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가수 김경호가 대퇴골두무혈성괴사라는 희귀병에 걸린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개그우먼 정선희는 '소양증'을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5년 동안 투병했다"고 털어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탤런트 박준석은 대학시절부터 기면증(갑자기 밥을 먹다 잠을 자거나 발작적으로 잠에 빠지는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우 한지민과 유지태는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의 문제로 중심을 못 잡거나 두통 및 어지러움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메니에르 증후군Meniere`s disease’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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