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지난해 2월께 위조 쓰레기봉투 유통업자인 서모(구속)씨로부터 대전 유성구청장, 대덕구청장 명의의 위조 쓰레기 종량제 봉투 12만7천장을 공급받아 소매상들에게 1억3천800만원을 주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있다.
쓰레기 봉투 소매상인 차씨는 염씨로부터 위조 쓰레기 봉투 10만장을 구입해 6만여장(시가 1억1천500만원)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위조 쓰레기봉투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염씨 등 중간 유통업자들에게 거래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위조된 쓰레기 봉투를 시중에 유통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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