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니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추모행사가 열렸다.
20일 낮 12시께 유니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고인의 가족과 전 소속사 관계자, 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니의 어머니는 "우리 딸을 기억해주신 기자들이 고맙다. 외롭게 간 아이를 가끔씩은 기억해 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유니의 외할머니도 유니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들은 안치실에서 고인을 위한 묵념과 헌화를 한 뒤 1주기를 기리는 추모예배를 올렸다. 고인의 어머니 등은 아직도 유니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는 듯 뜨거운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유니의 팬들은 고인에게 보내는 추모 편지와 고인의 생전 활동 모습 등을 담은 사진 등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지난해 2월10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탤런트 정다빈의 유해도 유토피아 추모관 유니의 옆자리에 안치돼 있다.
그리고 故 정다빈의 남자친구로 주목을 받았던 강희가 2월 개봉하는 독립 장편영화 '내 사랑 유리에'(고은기 감독)에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영혼도 팔 수 있는 주인공 동아 역을 맡아 주목을 끌고 있다. 여자 주인공에는 신예 배우 고다미가 맡아 열연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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