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경찰에서 "매일 아침 안부전화를 하는 데 박씨가 전화를 받지 않아 찾아가보니 박씨 위에 남편 송씨가 엎어진 상태로 피를 흘린 채 모두 숨져 있었고 박씨의 손에는 흉기가 쥐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감식결과 송씨는 왼쪽 옆구리를, 부인 박씨는 목 부위를 흉기에 각각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송씨 부부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과 외부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부부싸움중에 서로 흉기를 휘둘러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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