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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의경 진급신고 구타' 감독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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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의경 진급신고 구타' 감독자 징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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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최근 인터넷에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던 '의경 진급신고 구타 사건'의 책임을 물어 경기 양주경찰서장 김모 총경에 대해 서면으로 경고하고 후임자가 정해지는대로 인사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사건이 발생한 부대의 중대장 이모 경감 등 3명을 직위해제했으며 이들과 함께 당직 경찰관 나모 경위 등 전.현직 감독책임자 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감찰조사 결과 문제의 의경 내무반에서는 지난해 2월 16일과 12월 28일 등 최소한 2차례에 걸쳐 고참의 지시에 따라 후임 대원들이 상경 진급자들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내무반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의경 대원이 상경으로 진급하면 청소와 설거지 등 사역을 대신하면서 후임 대원들로부터 반말을 듣고 존댓말을 하는 소위 '야자 타임' 관행과 함께 '모포 말이' 등 구타 행위가 이뤄져 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경찰 관계자는 덧붙였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의경 대원들에 대해 수사를 벌여 그에 따라 행정적·사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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