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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사장, 내부승진자는 12.8%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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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사장, 내부승진자는 12.8% 불과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23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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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사장 가운데 내부 승진자는 1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행정학회에 제출된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 김헌씨의 논문에 따르면, 2000-2005년 13개 정부투자기관 사장 78명의 '사장경영평가'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43.6%를 군인과 정치인 출신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료 출신이 25.6%인 20명, 외부 전문가가 17.9%인 14명이었다.  

반면 내부 승진자는 12.8%인 10명에 그쳤다.  
이들 공기업 사장의 경영점수는 내부 승진자가 83.7점으로 가장 높았고 관료출신이 81.1점, 외부전문가 79.7점, 군.정치인 79.0점 등의 순이었다.

 군.정치인 출신 34명 가운데 해당 공기업과 관련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은 5.9%인 2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94.1%인 32명은 전혀 관련 경험이 없었다.

또 외부 전문가 14명중에서 해당분야 경험이 있는 사람은 78.6%인 11명이었다.

관료출신 20명중에서 해당 공기업과 관련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은 85.0%인 17명이었다. 

한편 분석대상 공기업은 한국전력.도로공사.주택공사.수자원공사.토지공사.조폐공사.석탄공사.석유공사.코트라.광업진흥공사.농촌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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