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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추위에도 한강 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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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추위에도 한강 얼지 않았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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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지역에는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번 겨울들어 한강은 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주변의 한강 수역을 정해놓고 1906년부터 한강의 결빙상태를 관측하고 있는데 이번 겨울들어 한강은 지난 겨울에 이어 얼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관측지점은 서울을 통과하는 한강 수계의 중앙 지점인 한강대교의 노량진 쪽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으로 100m 부근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통상 한강이 결빙하는 기온조건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이어야 하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추위가 3∼4일 정도 이어져야 한다"며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겨울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강추위가 잘 나타나지 않아 한강이 언다 하더라도 강 표면에 살얼음이 어는 정도"라고 말했다.

   2006년 12월∼2007년 2월 지구온난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한강이 14년만에 결빙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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