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대병원과 노 전 대통령측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후부터 감기 몸살과 고열이 계속돼 서울대병원 특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가벼운 몸살 감기 증세이지만 고열이 계속돼 노 전 대통령이 고령인 점을 감안, 입원 치료를 하며 폐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측은 "이번 주까지는 계속 입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상태가 많이 안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병세가 가벼운 상태는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선 암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좋지 않아 수년간 투약을 하고 정기진료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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